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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트렌드 코리아 - (2)아보하(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

by its_good 2025. 4. 6.

아보하

 

 

대한민국 新 행복 담론

특별히 좋은 일이 없어도, 행복한 일이 찾아오지 않더라도
아보하(아주 보통의 하루)에 만족한다.

 

 

아보하(Nothing Out of the Ordinary: Very Ordinary Day)”**는 평범함 속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트렌드입니다. ‘아보하’는 “아무것도 보통 아닌 하루(Nothing Out of the Ordinary)”의 약자이면서 동시에, 우리가 흔히 겪는 아주 평범한 하루를 말합니다. 이 키워드는 다음과 같은 사회적 흐름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 '아보하' 키워드 의미 해석

1. 보통의 일상이 소중해지는 시대 :

    팬데믹, 기후 변화, 사회적 불안 등으로 인해 일상의 안정성과 평범한 하루가 얼마나 귀중한지를 사람들이

    절감하게 되었습니다.

 

2. 자극보다 안정 :

    트렌드 소비는 자극적인 경험보다는 마음의 안정, 평온한 루틴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3. '노멀'의 재발견 :

    유별나거나 화려하지 않아도 충분히 의미 있는 하루를 보내고자 하는 삶의 태도입니다.

 

■ '아보하' 주요특징

1. 작은 일상 속의 행복 추구

더 이상 큰 성취나 물질적인 성공을 삶의 궁극적인 목표로 삼기보다는, 평범한 하루 속에서 느끼는 작은 즐거움과 여유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들은 일상의 소소한 활동에서 행복을 찾으며, 자기만의 루틴과 습관을 형성해 나갑니다.

예를 들어,

평범한 아침 커피 한 잔, 산책, 집에서 보내는 조용한 시간 등이 소중한 일상의 부분이 됩니다.

불과 몇년 전만 하더라도 일식부터 한우까지 비싼 비용의 고급 오마카세를 이용하고 인스타그램의 인증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더 이상 그런 모습에 피로를 느끼고, 일상에서의 소비, 일상에서의 공간에 평범한 일상을 추구하고 있습니다.

 

2. 과도한 목표 달성에서 벗어난 심플한 삶

과도한 목표 설정과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삶의 방식을 지양하고, 소박하고 간단한 일상을 지향합니다.

이는 지나치게 복잡하고 경쟁적인 사회에서 벗어나 자신의 속도에 맞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것을 중시하는 가치관의 변화입니다.

대한민국의 교육시스템에서는 다음의 목표가 늘 이 전의 단계에서 주어져 있습니다.

때가 되면 입시와 취업, 결혼과 출산의 관례속에서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하면서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오히려

심어주게 되는 과정을 반복하게 되었습니다.

일상에서의 평온함 치열한 경쟁의 회피는 어쩌면 서울의 높은 집값과 빼곡한 빌딩을 벗어나 빈집이 늘고 있는 지방으로의 이주로 연결되지는 않을까 싶습니다.

그렇다면 젊은 세대 읍내의 점포를 특색있게 변화하여 새로운 소규모 지역상권을 형성할 수 있을 것 같은 기대감까지 들게 합니다.

 

3. 셀프케어와 감성 소비

자기 자신을 돌보는 시간과 공간을 소중히 여기며, 이를 위해 감성적이거나 휴식을 주는 상품과 경험을 선호합니다.

예를 들어, 조용한 카페에서의 독서, 아로마 테라피, 힐링 음악, 일기 쓰기 같은 셀프케어 활동들이 트렌드의 일환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 '아보하' 현상의 변화들

1. ‘루틴의 미학’

아침에 커피 마시고, 조용히 산책하고, 정해진 시간에 잠드는 등의 루틴이 힐링 콘텐츠로 소비됩니다.

 

2. ‘로우 텐션 콘텐츠’의 인기

ASMR, 브이로그, 감성 일상 콘텐츠 등 자극적이지 않은 영상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3. ‘나만의 속도’ 존중 문화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도 자신만의 속도와 방식으로 살아가려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4. ‘소확행’, ‘일상회복’의 진화

단순히 작고 확실한 행복을 넘어서 일상을 풍요롭게 가꾸려는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 왜 중요한가요?

‘아보하’ 트렌드는 단순히 평범함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비일상적인 혼란이 많았던 시대를 지나, 오히려 ‘보통의 하루’가 특별해진 시대의 감성을 반영하는 것이죠.

기업이나 브랜드 입장에서도 과도한 자극보다는 일상의 가치를 잘 담은 제품과 메시지가 소비자에게 더 깊은 울림을 줄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